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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여사홍삼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writer 맹여사푸드(ip:)

date 2014-02-14 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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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여사의 고집으로 홍삼 품격 지켜요”농촌여성 창업열전-충북 진천군 자라식품농장 김명숙 대표
김정연 기자  |  moya7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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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0  1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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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인삼지기, 수제 발효홍삼으로 엄마의 손맛 전해

9번 찌고 말리고를 반복…엄격한 ‘9증9포’
제대로 된 홍삼으로 소비자 건강 지켜  

   
 
30년 이상 인삼농사를 짓던 아줌마 농사꾼 김명숙(52) 씨가 지난해 야심차게 홍삼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억척 아줌마의 홍삼가공 도전기를 듣기 위해 충북 진천군 문백면 문덕2길 자라식품농장을 찾았다.
“결혼하고 이곳 문백에 터전을 잡은 뒤 오직 인삼농사만 지으며 외길인생을 살고 있죠. 말 그대로 농사밖에 모르는 농사꾼이었습니다. 그런데 2009년부터 홍삼가공을 시작한 후 이젠 어엿한 가공사업장 대표가 되었네요.(웃음)” 김명숙 씨는 지난해 12월 ‘맹여사홍삼’이란 가공사업장을 열었다. 인삼농사를 지으며, 간간히 주변의 부탁으로 홍삼엑기스를 만들어줬던 김 대표는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 활동을 통해 가공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고,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되었단다.
“막상 지원 사업을 받게 되니 두렵더군요. 제 이름을 걸고 제품을 생산해야하는 부담감과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었죠. 하지만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평소 김 대표의 행동을 ‘맹하다’ 놀리던 남편 김동근(57)씨는 ‘맹여사 홍삼’이란 브랜드를 선물해줬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할 상표명을 찾기가 여간 힘들었던 김 대표에게 ‘맹여사 홍삼’은 남편의 애정 어린 선물이었다.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맹여사 홍삼’                  
                                                                               

“맹여사 홍삼은 구증구포 방식으로 홍삼 맛을 살리려고 해요. 찌고 말리는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증구포는 단단한 4년근 삼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을 말리는 것을 말한다. 김 대표는 이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는데 그래서 생산되는 양도 많지 않다. 6,611㎡(2천평) 규모서 인삼농사를 짓는 김 대표는 4년근 삼으로 홍삼을 만들고 있다. 품질이 떨어지는 삼이 아닌 좋은 상품의 삼을 사용한다.
“일단 수제로 홍삼을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어요. 소비자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기쁨이지요. 구증구포를 하게 되면 단맛이 숙성되고, 발효가 잘 되요. 그러면 사람 몸에 흡수율도 빨라지죠. 또 색이 맑고 깨끗하고 피로회복, 혈액순환 개선, 고지혈증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72시간 동안 달인 홍삼엑기스는 이미 입소문을 타 전량 직거래판매가 되고 있다. 아직 시작단계라 매출액이 그리 높은 건 아니지만 품질만큼은 자신이 있다.
그녀는 앞으로 홍삼진액에 대한 연구를 더 해볼 생각이고, 홍삼정과, 돼지감자와 홍삼을 조합 시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순박한 웃음에서 묻어나는 김 대표의 농심이 자연스레 ‘맹여사 홍삼’에서 느껴진다.
  

                                                                                       

 

 

원본보기 →  http://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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